​경쟁작

Nominated work

김보경 Kim Bokyung  (Korea)

김영글 Keem Younggle  (Korea)

김재원 Kim Jaewon  (Korea)

김한솔 Kim Hansol  (Korea)

성지현 Sung  Jihyun  (Korea)

김보경

Kim Bokyoung

Korea

Waterhole_16min_2016 

우리가 아는 것, 믿고 있는 것, 익숙한 것, 드러난 것들이 낮과 밝음 이라 면, 밤과 어둠은 미지의 것, 가려진 것, 버려진 것 혹은 잊혀진 것들에 해당 할 것이다. 내 관심사는 논리와 질서 너머에 있는 내 본연의 야생성과 자연 성을 회복하려는 데에 있다. 어둠 속으로 멀어진 내 자연의 가장 중심으로 나는 다시 다가가기를 원하고, 내 작업은 이것을 위한 창의적인 시도 들이 다. 나는 주로 퍼포먼스를 통해서 ‘어디론가 향하는’ 경험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발견되고 드러나는 이미지들이 작업의 결과물이 된다 

If what we know, believe in, are used to, and revealed is day and brightness, unknown, fold, abandoned, or forgotten things will stand for night and darkness. My main interest is in recovering the natural wild inside me beyond logic and order. I desire for the very center of my nature which is lost in darkness, and my works are creative attempts to regain it. I usually lead the experience of ‘heading somewhere’ via performance, and the images revealed in it is the result of the work. 

Waterhole은 퍼포먼스를 촬영한 무빙이미지 작품이다. 내 몸의 단절된 기억과 망각된 공간으로 다가가는 시도를 퍼포먼스로 표현하였다. 사전 연습이나 편집없이 실시간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모든 과정이 영상을 통해 이미지화 되었다.

이 작업의 다이나믹은 웅덩이가 외부세계에서 내부세계로 이동하고, 퍼포머가 이것을 직접 경험하는데 있다. 그 경험은 결과적으로 이미지 구성의 핵심을 이룬다. 외부에서 채워진 물과 몸은 처음에는 완전히 분리된 공간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체온이 물로 전달되고 물이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몸과 동일한 온도를 가지게 된다. 온도가 변하면서 접촉하는 경험이 변하고 웅덩이는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한다. 퍼포머는 이 두 경계가 교차하면서 혼돈되는 공간을 경험하게 되고 이곳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진 뒤 퍼포먼스는 끝이 난다. 

Waterhole is a record of a performance, a moving image work. The performance is an expression of the attempt to reach amputated

and forgotten memories. The performance was recorded without prep or editing.

Dynamic of this work is that performer experiences the migration of puddle from outer world to inner world. That experience is the core of consisting image. Water and body from different places is a very separate space at the first place. As the time passes, body temperature heats the water, making the identical temperature out of it. The change in warmth transforms the experience of contact, letting the puddle in. Performer experiences the intersection of this two areas, faces confusion, and by spending enough time in there the performance ends. 

김영글

Keem Younggle 

Korea

해마찾기 Searching for Seahorse_8min20sec_2016 

이중의 관심사를 교차시키며 작업을 해 왔다. 하나는 문학적인 텍스트를 시각적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역 사적, 문화적 이미지들을 어떻게 동시대의 이야기로 독해하고 거기에 응답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내가 작업에서 주목하는 것은 언제나 찰나가 아 니라 ‘축적’에 관한 것이다.

기본적인 작업의 방법론은 이야기를 통한 문학적 상상력을 근현대사 및 대중문화에서 수집한 시각이미지와 함께 엮어 세계의 단면들을 성찰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것이 ‘미술적 읽기’의 한 방식이라고 믿으며 여러 종 류의 텍스트를 활용해 책, 영상, 사진, 설치 등으로 변주하는 작업을 해왔다. 

My work unfolded on the intersection of a double interest. One is a research on the literary text as a visual subject and the other is about a question on how to read the historical and cultural images as contemporary narratives and how to respond to them. My central concern has always been the “accumulation” rather than a brief moment in time. The basic methodology consists of bringing together literary imagination from the narratives and a collection of visual images selected among the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as well as popular culture, and reflectively restructuring the aspects of the world. I believe this means to be a way of “artistic reading” and have continued on my work in various forms of publication, video, photography, and installation with a variety of text. 

어느날 세상에서 해마가 사라졌다. 해마는 어디로 갔을까? 이 영화는 해마를 되찾고자 도시와 바다를 헤매고 다니는 ‘그녀’의 독백, 그리고 인간의 역사와 기억의 속성에 관한 단상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한국어에서 해마는 바다 생물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 기관을 지시한다. 내레이션과 다양한 스틸 및 영상 이미지들을 선택적으로 재배열한 영상 속에서, 사라진 해마는 집단적 망각과 퇴행의 징후들을 우화적으로 드러낸다.

나의 관심사는 언제나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는 것이다. 어제의 기억을 오늘의 기억으로, 개인의 기억을 역사적 기억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지 질문해보고 싶었다. 

One day, haema disappeared fron the world. Where has it gone? In Korean, haema means the seahorse which is also the hippocampus, the memory center of the brain.

This video is a monologue by ‘her’, who is wandering in search of haema among cities and oceans. It is also a somewhat fake documentary, which is fragments of thought about the history of humans and the nature of memories. In the narration and video of a reorganized variety of still images and videos, vanishing seahorses allegorically present collective oblivion and symptoms of regression.

김재원

Kim Jaewon

Korea

김재원은 사회 속 존재하는 개인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사회 구조로 잊혀진, 감추어진 존재들에 주목하여 흔히 말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보편적인 사회적 코드가 아니라고 칭하는 현상과 대상들인 성소수자들을 대하는 타인의 태도, 상황 등을 작업에 나타내고 있다. 

Jae Won Kim focuses on the hidden and hidden beings in the social structure starting from the interest in the individual in society. The work depicts the phenomenon that is not commonly referred to as a universal social code and the attitudes and situations of others who deal with objects such as sex minorities. 

Clean project : 00 전용빨래방 exclusive Laundromat_5min.29sec_2017 

그저 평범한 세탁과정이 아니다. 연인들의 속옷으로 추정되는 동일한 한 쌍의 남성용 속옷만이 가득한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하고 건조대에 널어서 마지막엔 탈취제까지 뿌리는 행위를 보면 <clean>의 과정보다는 <clear>의 과정이 더 가깝게 보여진다. 속옷들은 세탁기 안을 돌고 돌며 사회가 원하는 것처럼 깨끗해지는 것만 같다. 그렇다면 깨끗하진(이라고 가정된) 그들은 다시 사회로 편입될 수 있을까? 그들이 혐오하고 더럽다고 말하는 그 핑계가 거짓임을.

그들이 사용하는 ‘깨끗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 고발하려한다.

서로에게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성 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버리고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한다. 옥상의 건조대에 널려진 빨래들은 그 존재들이 왜 어둠으로 버려져야 하는지, 왜 씻겨져야 하는지를 되묻게 된다. 

It is not just an ordinary laundry process. Washing and drying the laundry that is full of only the same pair of men’s underwear that is supposed to be the underwear of the lovers, The process of <clear> is shown more closely than the process of <clean>. The underwear is just turning around in the washing machine and just as clean as

the society wants. If they are supposed to be clean, then can they be incorporated into society again? That the excuse they say is abhorrent and dirty is false. I try to accuse them of using the ‘how to clean’ they use.

Gender minorities who are forced to depend on each other are ready to leave their existence and go out into society. The laundry hanging on the roof of the rooftop asks why the beings should be dumped into the darkness and why they should be washed away. 

김한솔

Kim Hanson

Korea

霧(unspecific fog)_Mixed media(film & digital graphic)_6min46sec_2017 

모든 예술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담긴다고 믿는다. 만들어진 작품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되기를 바라고, 그로 인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

살아감에 있어, 현실과 초현실은 더 이상 구분되지 않는다. 초현실보다 더 초현실적인 현실이 눈앞에 가득하고, 그것들을 영상에 옮김으로써 스스로의 자아가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작은 카메라와, 작은 모니터에 거대한 세계를 축소시킬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I believe that every art has a viewpoint of the world. I hope that the works created will be interpreted in their own way to the contemporary people, and hope to be a better world. In life, realism and surrealism are no longer distinct. I think that reality is more surreal than surrealism, and that the self is completed by moving them to the image. I feel my gratitude for being able to shrink the huge world with small cameras and small monitors. 

subway waves_Mixed media(film & digital graphic)_1min20sec_2017

한국과 서울, 두 단어 사이에서 연상되는 많은 것들은 늘 영감의 언저리에 자리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지면을 부유하는 ktx와 수많은 기차들이 있다. 서울에서 한반도의 끝까지 달려가는 기차와, 다시 상행하는 서울행 기차는 청년들의 수많은 상념들을 흩뿌리며 간다. 고향에 다시 돌아가는 이유와, 그곳에 잠시 머물 때의 나와, 그 후 서울로 돌아갔을 때의 삶. 삼각형의 꼭짓점을 수없이 배회하며 열차는 달린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진 물 위의 땅을.

그리고 국토의 그 어딘가에, 오늘날의 ‘무진’들이 있다. 김승옥 작가의 책<무진기행>의 주인공은 고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무진에 오기만하면, 내가 하는 생각이란 항상 그렇게 엉뚱한 공상들이었고 뒤죽박죽이었던 것이다.”고 읊조린다.

전국에 뻗어있는 무진들을 서로 이어주는 기차. 한국의 기차는 태생이 한반도의 욕망을 담고 있었듯, 그 이면에 청춘들의 욕망과 좌절 그리고 방황을 담고 달려간다. 출렁이는 물을 나란히 하고서 말이다.

‘무진이라고 하면 그것에의 연상은 아무래도 어둡던 나의 청년이었다.’ 항상 자신을 무엇인가로부터 상실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것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서울 기점의 열차는 지금도 끝없이 항해하고 있다. 

Much of the reminiscent of the two words in Korea and Seoul is always on the edge of inspiration. And there are lots of trains in between and KTX floats the ground. Trains running from Seoul to the end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rains going back to Seoul go to distract a lot of young people’s thoughts. The corners of the triangle combined with hometown and Seoul are wandering numerous times, and the trains run. The land on the three sides surrounded by the sea.

성지현

Sung Jihyun

Korea

지난 10년간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 사회 이슈와 관련한 영상 스토리를 만들어 왔다. 작년부터 사회 문제와 관련한 주제로 스토리텔링과 영상 아카이빙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옛 건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작업하고 있다. 

Over the past decade, I have created a video story about social issues such as news and documentary. Since last year, I have been involved in storytelling and video archiving on topics related to social issues. And I am currently working on a story about the old building into a documentary. 

생과 사 그리고 유품 Life, Death and the remains of solitaries(부제: 유품정리사의 독백)_21min_2016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의 현실과 그들이 남긴 유품을 정리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리고 진솔하게 담고자 했다.

사람이 떠난 자리. 그들이 떠난 후 남겨진 유품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사를 통해 죽음 뒤에 남겨진 (떠난 사람의) 흔적을 바라보는 시선과 우리가 이 생을 떠난 후 남겨진 자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Through the interviews of those who organize their lives and the remains of solitaries who are becoming social problems, I wanted to take a calm and genuine account of life and death.  The place where people left. I hope that it will be a time to think about the sight behind the death and the place left after we left this life, through the History of Remembrance to organize the remains left after their depa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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